티스토리 뷰
쇼미더머니를 보고 스윙스를 알게 되었고 정말 개성있는 사람이다라고 생각했어요. 1986년생으로 우리 나이 33살인데요. 말하는 화법이 조금 독특하다는 생각은 했었는데 결국 스위스 명언으로 주목받고 있더라구요.
쇼미더머니를 통해 소리를 지르는 힙합을 하며 그가 점차 알려졌었고, 스윙스 이후로 힙합을 하는 사람들이 소리를 지르기 시작했죠. 그의 표현방식을 잘못 오해하면 소리만 지르는 이상한 힙합이 될수도 있다는 생각도 드는데 요즘엔 그도 과거처럼 소리를 지르지 않아요.
행주가 부른 쇼미더머니 경연곡 RED SUN에서 스윙스가 피처링 한 랩을 보면 알 수 있어요. '예전엔 소리를 질러야만 사람들이 내 말 들었지만 이젠 귀 대고 입 앞에 와 있지'(by 스윙스)
힙합이 대학축제에서 인기있는 장르이다 보니 래퍼들이 대학축제에 상당히 많이 서는데요. 저는 실제로 다이나믹듀오를 본적이 있는데 정말 엄청난 랩실력이더라구요. 아마 실제로 보면 더 빠져드는 힙합이라는 장르 때문에 스윙스 역시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많을꺼에요.
한 대학축제에서 스윙스 명언이 탄생했어요. 보통은 박명수 어록 또는 김제동 어록 이렇게 불리우는 것 같은데 스윙스는 어록보다는 명언으로 알려져 있네요. 스윙스는 우사인 볼트가 세계에서 왜 제일 달리기 빠른 사람인줄 아는지 물어봐요. 끝까지 갔기 때문이에요. 라고 대답했어요.
해야할 일은 꼭 해야 한다는 것, 하고 싶은 것 다 하면서도 할 일은 하라고 대학생들에게 조언한 이 말이 명언으로 더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얼마전 2018년 수능에서 만점을 받은 사람이 스윙스 명언을 새겨들었다고 인터뷰했기 때문이에요.
하고싶은거 해라. 해야할 일은 끝까지 해라 라는 말이 어쩌면 너무 당연해서 가슴에 새기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이분은 그 말이 가슴깊이 와닿은거죠. 즉 스윙스가 좋은 말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누구에게나 명언이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받아들이는 사람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겁니다.
해야할 일을 꼭 해야 한다. 근데 이왕이면 잘하자 라는게 쉬운것은 아니죠. 누구나 힘든 상황을 맞이할 수 있고 언제 죽을지 모르는 지금을 즐기되 해야할 일은 해라! 젊은 친구들에게 그가 전하고 싶은 메시지는 결국 이렇게 그의 명언으로 다시 탄생했습니다.
스윙스는 성균관대 영어영문학 중퇴라는 학력을 가지고 있구요. 하고 싶은 힙합을 열심히 하고 있는 청년이에요. 가볍게 그가 전하는 메시지를 전해듣고 넘겨도 되는거구요. 깊이 공감할 수도 있는 것이니 스윙스 명언이 도대체 뭐길래 했던 분들은 각자의 기준에 따라 명언인지 아닌지 판단해보세요!